[코드품앗이] 출사표를 던지다! (Ajou Univ, Sejong Univ)

나의 出恖表(출사표) != 出師表

 

아주대 소프트웨어학과 4학년...

 이제 졸업까지 1년 남은 시점, 과연 나는 어떤 것을 해야 의미있는 1년을 보낼 수 있을까...

 

 방학 때 하는 거라고는 코딩 테스트 준비로 백준 알고리즘 풀이가 전부... 1일 1커밋을 실행하려고 노력 중... 지루하기 짝이 없는 하루들의 반복.

 

 그러다 문득 심장이 뛰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으니, 그것이 바로 이름하여 "코드품앗이" 프로젝트.

 

 늘 그렇지만, 시작은 설렘이다. 첫 입학, 첫 군대, 첫 프로젝트. (첫 사랑?)

 

 학교에서 진행한 프로젝트는 꾀 있었다. Autosar의 자동차 SW 프로젝트, Riot 개발진들과의 멘토링, Hotpler 프로젝트. 하지만, 내가 자의적으로 이렇게 프로젝트를 구성해 보는 것은 처음이다. 그래서 더욱 떨린다. 

 

 일상 중에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이것들을 하나씩 하나씩 적다보니... 어느새 5가지가 되었다. 하지만, 혼자서 하기에는 너무나도 벅차보이고 앞이 보이지 않았다. 사람이 큰 벽을 마주하게 되면 그것을 넘어서려 하기 보단, 포기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나도 여태까지 이것들을 마음에만 품고 미뤄두었다.

 

 하지만, 더는 미루고 싶지 않았다. 혼자서는 벅찰지 몰라도, 여럿이서 하면 그 높은 벽이 조금은 낮게 보이지 않을까. 그리고 내 아이디어를 실현시키기 위한 것이 우선목표가 아닌, 팀원들과 협업을 최우선 순위로 하려고 한다. 다른 아이디어여도 같이 하면 뭐든 즐겁지 않을까, 어떤 결과물이든 더 값진 의미를 가지지 않을까. 

 

 출사표를 던진다. 나즈막이 조심스럽게... 

 

에브리타임에 올렸던 모집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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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2021.02.05 BE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