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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 7th] 주산지, 주왕산 주봉(720m) 본문
2021.10.30 BAC 7번째 도전, 형형색색 단풍구경 명산 주왕산 등반기.
가을이 오면 무조건 가겠다고 다짐한 주왕산! 전날 하룻밤을 자고 출발할까 아니면 당일로 다녀올까 고민하다가 결국엔 당일로 다녀오기로 결정. 그리고 근처 주산지도 명소라고 하여, 주산지를 들린 다음 주왕산을 가기로 했다.
준비물
- 경량패딩 ( 날씨가 조금 쌀쌀할 것으로 예상)
- 레깅스
- 등산양말
- 등산화
- 가방 ( 백패킹 용으로 장만 예정)
- 물티슈
- 물
- 이온음료
- 약간의 음식
- 등산스틱 ( 많이 안썼다. )
코스
주산지(주왕산과 15분 거리?)를 들렸다가,
(매우 추천) 대전사 - 주왕산(주봉) - 칼등고개 갈림길 - 후리메기 - 후리메기 입구 - 용연 폭포 - 절구 폭포 - 용추 폭포 - 학소대 - 대전사
주산지
주산지 운해가 엄청 멋지다. 주산지를 가는 이유가 운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그래서 운해가 잘 보이는 새벽 6시 정도에 도착을 하기로 하고, 3시에 출발하기로 하였으나, 역시 새벽잠은 깨기가 매우 힘들다. 4시 조금 전에 출발해서 3시간 반정도 달려서 7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다.
부랴부랴 주차하고 주산지를 보러 올라갔다. 걸어서 20분? 얼마 걸리지 않는다. 이미 해가 떠서 운해를 못 볼 것이라 생각했는데, 역시나, 운해는 온데 간데 없었다. 조금 더 일찍 올걸 하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그럼에도 이뻤다.
주산지 주변을 걸으면서 사진도 많이 찍었다. 여러 색의 단풍들이 보는 눈을 즐겁게 했다.
약 1시간 정도 그렇게 구경하다가 내려왔다. 오는 길에 양가 부모님께 드릴 청송 사과도 두팩 샀다. 청송 사과가 당도가 쎄다. 충주 사과와는 또 다른 맛. 이제 주왕산에 오르기 위해서 15분 정도 운전을 하려했는데, 왠걸... 차 바퀴에 공기압 이슈로 계기판에 뜨는 것이였다...ㅋㅋㅋ 근처 20분 거리의 '김진석자동차병원'에 들러 공기압 보충을 하고 주왕산으로...!
주왕산
일단 시기가 그래서 인지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주차장도 곳곳에 많은데, 다행히 주차를 안내해주는 요원들이 있었다. 주왕산 삼거리에서 부터 그 위로는 전부 주차장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주왕산으로 부터 좀 먼 곳에 주차를 하고 걸어갔다. 가는길에 주변에 식당도 많고 먹거리도 많았다. 일단 등산에 집중해야하니 패스하고 대전사로 곧장 향했다. 사실 멀리서도 보였던 주왕산의 상징, 기암, 대전사에 들어오니 그 웅장함이 더 잘 느껴졌다.
대전사에서 뒤쪽으로 가면 등산로가 나온다. 왼쪽 오른쪽 갈림길에서 주봉으로 바로가는 오른쪽 루트를 선택했다.(신의 한 수)
주봉으로 올라가는 길은 중간중간 암석 절경이 웅장했고, 그 사이로 단풍들이 화려하게 나있었다. 경사가 있어서 초반 체력이 넘칠 때 오르기 좋았다.
주봉에 도착했을 때 대전사에서 출발하기 1시간이 넘었다. 점심 시간 즘이였는데 정상에 사람들이 너무 많아 이곳에서는 점심을 먹지 않고 내려가는 길에 챙겨먹기로 했다. 주봉 정상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길게 서있는 모습은 북한산에서의 모습을 연상시켰다.
주봉 정상에서 조금 내려와서 칼등고개 갈림길로 내려가는 사이에서 점심을 먹었다. 그리고 중간 중간 단풍들에 눈이 정말 즐거웠다. 사진으로는 정말 담기 어려웠다. 단풍 보느라 시간을 많이 지체했다. 칼등고개 갈림길에서 후리메기로 내려갔다. 그리고 후리메기에서 후리메기 입구쪽으로 내려갔다.
후리메기 입구에서 용연폭포를 보러 조금 올라갔다. 용연폭포 사진이 멋지게 찍힌게 없는데, 사실 사진보다 더 보기 좋다. 사진은 위의 모습이고 아래로 더 큰 물줄기가 내려간다. 용연폭포를 보고 내려가는 길에는 거대한 암석들을 지나갔다. 엄청난 크기의 암석들이 웅장하게 보였다. 역대급이였다. 다만 사람들이 많았다.
트래킹 코스처럼 걷기 좋았고, 경사도 아주 완만했다. 반대편에서 휠체어를 타신 분도 보였다. 왠지 주봉을 완주하지 않더라도 용연폭포까지만 해서 구경하고 돌아가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았다. 내려가는길에 사과막걸리를 사보았는데, 식당 밖에서 파는 것을 살필요 없이, 편의점에 들리면 더싸게 구입할 수 있다.! 식당에서 샀는데, 우연히 편의점을 들리는 중에 편의점에서 더 싸게 파는 것을 보고 좌절한...ㅠㅠ
저녁
그리고 저녁으로 근처에 백숙을 찾았는데 닭불고기? 라는 신기한 음식을 찾았다. '신촌식당'이라는 곳인데 동청송IC에 내려서 바로 앞에 있는 식당이였다. 맛집의 포스가 느껴졌다. 메뉴는 4~5개 였던 것 같다. 백숙과 닭불고기와 어깨봉을 시켰다. 멀리서 온 만큼 많이 시켰다. 정말...맛있었다. 대박. 어깨봉 자체는 익숙한 맛이였는데 고추장아찌랑 먹으니 꿀 맛. 그리고 백숙과 닭불고기 조합은 완벽했다.
마무리
대전사에서 주왕산을 오를 때 왼쪽과 오른쪽 갈림길에서 오른쪽의 주봉을 선택한 것이 정말 잘한 선택이라고 본다. 주봉으로 가는 길은 경사가 있고 실제 등산하는 것 같고, 왼쪽의 용연폭포 쪽으로 가는 길은 경사가 완만하고 트래킹 코스라고 봐도 된다. 만약에 용연폭포를 갔다가 주봉을 갔다면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 주봉을 먼저 오른뒤 내려가는 길에 용연폭포 등 볼거리들을 즐긴 것이 이번 일정을 만족스럽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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