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월악산 영봉 가려다 들린 악어봉, 게으른악어

2021.09.18 한폭의 그림 같은 충주 악어봉 충주호.

 사실 월악산 영봉을 오르기 위해 일찍 나섰는데, 올라가는 중에 체끼를 감지하고 중단. 아쉬움에 근처 악어봉에 가보기로 하고 체끼를 조금 가라앉힌 다음,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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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

 - 바람막이 

 - 레깅스

 - 등산양말

 - 등산화 

 - 가방

 - 물티슈

 - 물

 - 이온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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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게으른악어(카페) 도로 변 진입로 양갈래 길( 오른쪽은 비법정탐방로 )

악어봉 가는 진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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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 영봉

월악산 영봉을 가기 위해 아침 일찍 출발해서 보덕암에 도착. 보덕암 출발이 조망이 좋다고 한다. 빡세게 준비해서 올라갔지만, 도중 아침에 먹었던 빵이 운전중에 다 소화가 안되었나 보다...

날씨가 아주 최고!

보덕암 코스가 초입에 계단 밖에 없고 조금 빡셌다. 근데 나중에 알고보니, 초반에 빡세고 그 이후로는 할만 하다고... 어쨌든 올라가는 중에 체끼 때문에 머리가 핑 돌아서 잠깐 멈춰서 쉬었는데, 아무래도 만만히 볼 산이 아니라고 판단해서 아쉽지만, 다음에 오는 걸로 했다. 레깅스가 은근 앉은 자세에서는 불편한 것 같다.

 

보덕암 앞에서 보이는 충주호. 체끼 때문에 힘들어도 사진은...찍겠다.

악어봉

 체끼를 조금 가라 앉히고, 아쉬움에 악어봉에 가보기로 했다. 악어봉 코스를 찾아봤는데, 전부 다 게으른 악어 쪽 도로변에 있는 길로 올라가라는 것이였다. 근데 입구쪽에 문구가 하나 있는데, '이곳은 비법정탐방로 이므로 출입을 금지합니다' 라고 쓰여져 있다. 비법정탐방로... 2013년 부터 충주시에서는 이 탐방로를 정규탐방로로 지정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환경부에서는 출입로 위치가 곡선이여서 차들의 시야확보가 어려워 사고가 있을 수 있고, 악어봉 정상에서 대미산으로 나있는 비법정탐방로가 활성화될 우려가 있다고 반려 했다. 그리고 중간 지역은 개인 사유지이기도 하다. 하지만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설득한 끝에 현재 탐방로 조성을 위한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고 한다. 2022년 말즘 정규탐방로로 개방이 될 것이라는 사실! 

 그리고 추가적으로 현재 안 사실이, 해당 문구가 있는 곳에 양갈래로 길이 났다고 한다. 원래는 오른쪽으로만 나있었는데, 비법정탐방로여서 새로 왼쪽으로 가는 길이 생겼다고 한다. 나중에 다시 간다면 확인해 봐야겠다.  

 

충주시의 명소, 악어봉

 

게으른 악어

 여름에 게으른 악어를 방문 했었다. 이 날은 체끼 때문에 게으른 악어를 가지는 않았지만, 같이 내용에 포함하면 좋을 것 같다. 여름에 왔을 때 벌레들이 많았다! 밖에서 충주호를 보는 뷰가 멋진데, 벌레들과 사투를 벌이느라 잠깐 뷰를 즐기다가 2층으로 옮겼다. 바깥에서 라면도 끓여 먹을 수 있는 것 같았다. 

 우리는 게으른 악어의 시그니처인 '바움'과 와플을 먹었는데 먹을만 했다. 

 

게으른 악어 카페 충주호 뷰

참고로, 주차장은 규모가 커서 자리 걱정은 없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