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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 8th] 가평 연인산(1068m), 설산의 매력, 소망능선아닌 마일리코스! 본문
2022.02.27 BAC 8번째 도전, 사랑과 소망이 이루어지는 곳, 연인산(1068m)!
철쭉제로 연인산이 유명해졌다. 이번에는 철쭉제 기간이 아닌, 설산을 오르고 싶은 마음에 찾던 중 연인산을 알게 되었다.
BAC 100대 명산이지만, 산 자체는 밋밋하고 특색이 없는 편이다. 그러나, 이 산의 용추계곡은 경기도 최고의 계곡 중 하나로 손꼽히며 특히 여름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준비물
- 아이젠 (필수)
- 스틱 (필수)
- 가방
- 패딩 (바람이 많이 불었다.)
- 등산화 (호카오네)
- 핫팩 (완소템)
- 장갑(있었으면 정말 좋았을 것 같다.)
코스
연인산 정상까지 가려면 소망능선 코스를 제외하곤 거리가 멀어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따라서 최단코스로 정상을 인증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주로 소망능선 코스를 탄다. 소망능선 코스는 백둔리주차장에서 시작하는 코스로, 다른 코스에 비해 거리가 짧으나 경사가 가파른 편이다.
하지만, 전날 가평에서 글램핑을 하고 마일리코스 들머리까지는 15분이면 가는데 백둔리코스는 50분이나 걸렸다... 그래서 마일리 코스로 올라가기로 결정!
들머리
겨울이 다 가기전에 눈을 밟아 보는 산을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는데 드디어 소원성취ㅎㅎㅎ. 참고로, 주차장은 비포장이다.
초입에는 민가도 조금 있었다. 인기 코스는 아니여서 주차장에 차도 몇 대 없고, 조용하게 오를 수 있었다. 등산객이 없었다. 명성산때가 생각이 나는...
초반은 큰돌들이 많았다. 흙길도 아니고, 잘 만들어진 계단도 아니었다.
우정고개
우정고개에 올라서면 갈림길이 많다. 다행히, '등산로 아님' 표시가 잘 되어 있어서 헤매진 않았다. 등산코스지도에서 볼 수 있듯이 갈림길에 오르자 마자 왼쪽으로 급하게 꺾어서 올라가야 한다. 경사가 높아지고 눈이 조금 녹는 상황이여서 매우 미끄러웠다.
그리고 바람이 매우 많이 불어서 체온이 떨어지는게 느껴졌다. 잠깐 쉬었는데 몸이 식을까봐 쉬지도 않고 올랐다.
그리고 우정봉을 오르는 코스가 어려웠다. 처음에는 저길 오르는게 맞나 싶었다. 돌아가는 길이 있을 것이다...했는데 없었다.(ㅠㅠ) 암석이 높게 솓아 올라있는 곳인데 조심할 필요가 있었다. 길은 2개가 있는데, 왼쪽으로 가는게 좋았다. 올라갈땐 오른쪽으로 갔고 내려올땐 왼쪽길로 내려왔는데 왼쪽길이 더 편했다.
우정봉을 지나서
우정봉을 지나서는 눈이 많이 쌓여 있었다. 눈을 푹푹 밟으면서 올라갔다. 스틱으로 깊이를 가늠하면서 갈 수 있어서 좋았다. 등산스틱이 이럴때 요긴하다.
연인산 정상 가는 길
처음에 정상인 줄 알고 '와~ 다왔다' 했는데, 아니였던...눈이 깊어서 체력도 고갈되었고, 바람 때문에 정상을 빨리 찍고 싶었다. 그래도 새하얀 눈 밭과 멀리 높은 산들이 보이는 조망이 일품이였다.
연인산 정상
드디어 도착! 정상 오르는 길엔 데크로 된 계단이 있는데, 마지막 힘을 짜내 겨우 올랐다... 오랜만에 등산이라 그렇다고 한다...ㅋㅋㅋ그래도 멋진 조망에 가슴이 뻥 뚤렸다. 그리고 사랑과 소망이 이루어 지는 곳이라고 하니, 나지막이 소원도 하나 빌어 보았다. 새해소원이랄까... 옛날에는 이렇게 데크도 없었다고 한다.
오르는데만 3시간 40분...점심 전에 출발했는데 시간이 꾀 흘렀었다. 2시 넘어서 하산을 시작했는데 내려오니 저녁 시간이었다.
마무리
오랜만에 또 도전하는 느낌으로 산행을 하고 나니 뿌듯했다. 매번 앞산 뒷산만 다니다가 2시간을 달려서 설산을 맛본 것에 매우 만족했다. 그리고 저녁으론 맛있는 닭갈비로 하루를 알차게 마무리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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