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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 1st] 강화도 마니산 본문

Hiking

[BAC, 1st] 강화도 마니산

JMcunst 2021. 2. 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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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3 겨울, 등산의 시작, 마니산.

 

 날씨는 아주 대만족! 딱 추운 겨울에서 처음으로 날씨가 풀리는가 싶었던 날이였다. 

 

 인천에서부터 강화도까지 50분 정도 걸렸다. 군생활을 김포 강화도 이쪽에서 해서 그런지, 길들이 낯익고 편안했다. 특히 강화도로 들어가는 초지대교를 지나면서 여전히 여기는 막히는구나...싶었다. 인삼백화점도 반가웠고 옛날에 이쪽 해안선따라 행군을 했던 기억도 새록새록 났었다. 

 

 옛날에 대구에서 살던 때에 부모님따라 자주 팔공산을 다녀서 그런지 이번에 올라갈 마니산의 높이를 들었을 때 할만할 것이라 생각했다. 또 한편으로는, 개발하느라 앉아만 있고 홈트하는게 전부인데 과연 힘들고 벅차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다. 

 


 준비물 

 - 아이더 패딩

 - 핫초코 ( 개인적으로 겨울 산행 필수템 )

 - 삼각대

 - 충무김밥

 - 물

 - 초코바

 - 두꺼운 양말

 - (등산화)

 - (스틱)

 - 백팩


등산 코스

마니산 등산코스

 추천 코스 : 올라갈 때는 '단군로' , 내려올 때는 '계단로', 약 2시간 30분 소요 (정상에서 싸온 음식들 다 먹고 풍경보고 사진찍고한 시간 포함, 13:00~15:30) 

 

우연히 가게된 코스, 정말 베스트였다!

 

단군로로 올라가는 것을 강력 추천한다! 인천 바다를 둘러보면서 갈 수 있기 때문에 풍경이 매우 좋다! 중간 중간 사진을 찍기 좋은 포인트도 많기 때문에 단군로를 정말 강력 추천한다! 그리고 3.6km라 계단로에 비해 조금 더 길지만, 그만큼 산행이 빡세지 않았다.

단군로 풍경

 

 정상에 고양이들이 그~렇게 많았다. 등산인들이 싸온 음식을 노리면서 옆에 앉아있는다. 귀여움에 당근조각과 계란지단조각을 몇 점 주웠는데, 잘 먹었었다. 주면서도 간이 좀 있는데 괜찮을까 걱정했지만, 검색해본 결과 그 정도는 괜찮다 하여 안심했다. 그래도 많이는 않된다구 한다! 

 까마귀들도 엄청 많았다. 주변에 까악소리만 가득했었는데, 그래도 풍경을 즐기기엔 충분했다. 

정상 풍경

 

계단로로 내려왔는데, 확실히 계단이 많아서 내려오는데 크게 발목이 접질 위험도 없었고, 빠르게 내려올 수 있었다. 만약에 계단로로 올라왔다면 어땠을까 생각해 보았을때, 무조건 오르막만 있고 주변 풍경도 감상할 수 없어서 매우 힘들 었을 것 같다. 시간이 없다면 계단로가 제일 빨라서 등반하겠지만, 시간만 충분하다면 계단로로 오르는 것은 비추다.

 


 내려와서 석모도를 다녀왔다. '신송당' 이라는 카페를 갔는데, 야외 시설이 잘 되어있었는데, 겨울에는 이용하기가 조금 어려워 보였다. 2층에서 바다를 바라보면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분위기는 괜찮았다. 

 

 배가 고파서 '토담마을'에서 저녁을 먹었다. 정식이 상당히 가성비가 좋다. 쌀도 엄청 맛있었고 밴댕이무침도 엄청 달거나 하지 않았다. 막걸리도 하나 시켰는데, 강화 고향 막걸리가 아닌, 다른 막걸리였다. 나는 혼자 사이다만 들이켜서 아쉬웠다 ^^.

토담토담 밴댕이무침 정식 2인분 + 강화 막걸리

 

 밴댕이무침, 꽃게탕, 쌀, 막걸리, 인삼이 유명한 듯 보였다. 다음에는 꽃게탕을 먹으러 한번 더 와야겠다.

 

 돌아가는길에 편의점에서 강화 고향 막걸리 2병 사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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